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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궤양성 대장염(결장염) 진단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은 기분!

Laubee 2016. 1. 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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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달 전 부터 혈변 증세를 보였던 아내!! 별것 아니겠지 하며 시간을 지체하다 결국 대장내시경검사 준비를 혹독하게 하고 내시경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당일에는 별다른 이상을 보지 못했고 조직검사만 의뢰한 상태였는데, 엊그제 검사 후 최종 담당의사와 진료 후 궤양성 대장염(결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난치성 희귀질병이라 국가에서 90%까지 지원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희귀질병이라는 말에 하늘이 노래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고생만 시켰는데 뭐 이런 일이 있나... 참 뭐라 할말이 없었습니다.


장인어른 역시 희귀암에 대장암까지 걸리셨다가 오랜 투병생활 끝에 돌아가셨는데 아내까지 이런 일이 생기고 보니 참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담당의사는 약물치료를 해보자고 하고 자세한 얘기는 자기 페이스북 보면 나와있다고 찾아보라고 하고 상담을 끝내더군요!! 뭐 이런.. 


검색을 해보니 치료 잘 받고 식습관 개선해서 관리 잘하면 일반인과 수명에는 큰 차이는 없다고 하는데 치료과 식단 개선이라는 것이 참 쉬운일이 아니더이다. 아내도 아내대로 많이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이고 어린 딸램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암튼,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아내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 일지를 남겨 볼가 해서 입니다. 병은 소문내라 했고, 여러정보를 찾고 식단 개선을 해나가면서 그 지식들을 글로 남기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입니다. 그 동안 귀찮다고 배달음식(치킨, 피자, 햄버거 등) 시켜먹고 안일하게 살았던 삶을 반성해 봅니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인 것 같습니다.


궤양성 대장염(결장염) 치료 일지  


2016년 01월 04일 :: 궤양성 대장염 진단 (임상 추정)

- 혈액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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